대전시, 전용수거함 287대 설치
재활용 활성·분리배출 문화조성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종이팩 재활용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30곳에 종이팩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년도 수요조사를 실시,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원을 받아 참여의사가 있는 공동주택에 이달 초 종이팩 전용수거함 287대를 설치했다〈사진〉.

시는 시민들이 종이팩을 따로 모아 별도 배출하도록 유도하고 종이팩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포스터와 리후렛을 배포하고, 종이팩-화장지 교환 캠페인도 시행하고 있다.

또 종이팩 외에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3색 유리병과 중소형 가전제품 전용 수거함도 설치해 폐자원 재활용에 대한 가치 공유와 시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기현 시 자원순환과장은 “올바른 분리배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며 소중한 자원을 아끼는 길”이라며 “시가 시민들과 함께 올바른 자원재활용 분리배출 문화를 만들고 앞장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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