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보육교사의 근무시간 중 휴게시간 보장과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해 65억 5000만원을 들여 보조교사 154명을 추가 채용해 총 624명의 보조교사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조교사는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영아반 담임교사의 보육·놀이·학습·급식 등을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1일 4시간 근무가 원칙이다.

보조교사 지원은 영아반 2개 이상 운영, 정원 충족률 70% 이상인 어린이집과 장애아전문(통합) 어린이집 중 장애아 현원 6명 이상을 보육하는 어린이집으로 영아반 3개 이상, 장애아 현원 6명 증가 시마다 1명씩을 추가 지원하며 어린이집당 3명까지 지원한다.

시는 보조교사 지원 요건에 해당할 경우 열린 어린이집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달 중 구청을 통해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 어린이집을 선정하며 선정된 어린이집은 이달부터 오는 2020년 2월까지 7개월간 1인, 97만 3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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