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지방기상청은 공주대학교 대기과학과 4학년 학생 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9일까지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대전지방기상청과 공주대학교 간 상호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장실습’ 과정은 2007년에 개설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정부혁신 추진에 발맞춰 다양한 교육기회와 현장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을 이수하는 교육생에게는 3학점이 인정된다.

교육생들은 현장실무와 전문성을 갖춘 강사들로부터 예·특보업무와 레이더와 위성, 해양과 장기예보까지 1주간 이론 수업 받았다. 이후 3주간 현업근무에 투입돼 예보관들과 함께 교대근무를 하면서 일기예보 생산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지역 대기과학 분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는 교육받기 어려운 기상청의 실무를 접하게 함으로써 기상업무에 대한 이해 및 적응력을 높이고, 미래 기상인재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미래 기상 인력 확보를 위한 지역 내 기상 인프라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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