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도장학금 미담 16건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지역 각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도장학금’의 미담사례가 공개된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16건의 사도장학금 미담사례를 발굴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도장학금은 각 학교에서 희망교사를 중심으로 월정액 기부, 모금 행사 등을 통해 모금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품행이 바른 모범학생에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하는 장학금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는 곳은 우송고등학교다. 매년 18명의 학생에게 1인당 50만원, 최근 8년간 75명의 학생에게 총 4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대전관저고등학교, 우송중학교는 모든 교원이 사도장학금 운영에 참여해 제자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시교육청 이송옥 교육정책과장은 "사도장학금을 통해 스승존경 제자사랑 학교문화가 확산되고 학생들이 유능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