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C·충남사회복지협의회
책울림 독서공간, 충남 11곳 조성
181개 시설에 우수도서 지원도

▲ 삼성디스플레이의 후원으로 에덴보육원에 조성된 독서공간. 충남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충남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하는 ‘책울림 독서공간’ 조성사업이 올해 충남도내 아동생활시설 11곳에서 결실을 맺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책울림 사업은 독서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 아동·청소년의 독서환경을 개선하고 책 읽는 습관을 장려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앞서 지난해부터 에덴보육원 등 도내 7개 시설을 대상으로 전체 또는 부분 리모델링이 진행됐으며 올해는 천안과 보령, 아산 등 7개 시·군의 11개 시설이 혜택을 받았다. 지난 7월 5일 천안 익산원을 시작으로 △천안 신아원 △아산 아인하우스 △대천애육원 △예산 새감마을 △금산 향림원 △보령육아원 △천안 삼일육아원 △계룡학사 △홍성 사랑샘 △논산애육원 등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달 8일까지 차례로 문을 열었다.

지원 시설은 지원 동의서 수집과 현장실사, 실측 등을 통해 선정됐으며 안전성과 접근성, 놀이공간 확보, 조도 등 아동들의 건강 영향 등을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우수활동 수혜기관 등 181개 시설에 우수도서 1만 3400권의 지원도 이뤄졌으며 책 읽기 습관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는 도내 독서문화 진흥과 환경 조성에 의지가 있는 기관, 단체, 시설 등 74곳을 선정해 도서 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

충남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책울림 독서공간 사업은 소외계층 아동들의 복지증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동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봄드림 독서공간 사업으로 추진한 해당 사업은 지난해부터 충남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올해 책울림 사업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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