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산후원회가 서산지역 에너지빈곤층 아동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힘을 모았다.

시는 지난 9일 시장실에서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빈곤층 아동을 돕기 위한 'SOS 폭염탈출 여름나기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맹정호 서산시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박석란 충남지역본부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산후원회장 ㈜썬라이즈 박경식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달식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빈곤층 아동 가정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540만원을 쾌척했다.

'SOS 폭염탈출 여름나기 사업' 후원금은 에너지빈곤층 아동가정 총 18세대에 가정 당 3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키트(김치, 여름이불, 비타민, 선풍기 등)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키트(kit) 전달 외에도 연 860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 보육비 등의 정기후원을 통해 폭염으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에너지빈곤층 아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서산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폭염 등 재난으로부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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