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 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북면 ㈜교동식품과 지난 9일 군북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미소찬&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북면 ㈜교동식품과 지난 9일 군북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미소찬&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밑반찬 지원하는 미소찬 사업이 이번 협약으로 밑반찬 지원 대상자에게 ㈜교동식품에서 생산한 국과 탕을 지원한게된다.

기존 미소찬 사업은 음식 조리에 어려움을 겪는 혼자 사는 어르신 등에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추가로 제공되는 국과 탕을 통해 치아가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손쉬운 영양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월부터 매월 1회 ㈜교동식품과 국과 한울팜스에서 제공한 밑반찬을 새롭게 자체적으로 제작한 미소찬 도시락통에 담아 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취약계층 26가구를 대상으로 13가구씩 격월로 전달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군북면에 전한 ㈜교동식품은 옥천읍 교동리에 본사를 두고 지난 5월 군북면 자모리에 제4공장을 건립한 기업으로 갈비탕, 삼계탕, 육개장 등 포장 식품을 생산하여 하우촌이란 브랜드로 미국·중국·일본 등 1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군북면 자모리의 제4공장 준공 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의 뜻을 담아 옥천군장학회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하는 것은 물론, 1000만원 상당의 쌀 3160㎏을 기탁했다.

배종석 군북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기업들과 협력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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