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보건소는 12일부터 14일까지 관내 결핵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함께하는 이번 이동검진은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결핵감염자 조기발견과 전파방지를 위해서 이동검진 차량으로 순회하며, 관내 8개 면지역의 22개리 600여명에 대해 흉부 X-ray촬영을 한다.

흉부X-선 촬영 후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객담 검사를 실시해 결핵 확진검사를 시행하는 등 지속적 관리를 통해 결핵 전파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결핵 예방을 위해서 2주 이상 기침, 가래,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도록 하고 결핵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가족과 이웃에게 전염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며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받으면 완치되는 만큼 결핵의 조기발견과 지속적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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