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조합장 뚝심있는 리더십
친철한 농협·활기찬 농협 구현

▲ 학산농협이 농협중앙회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농협 최고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했다. 사진 오른쪽 두 번째 최정호 조합장. 학산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 학산농협이 2018년 말 종합업적 전국 2위(9그룹)에 이어, 농협 최고의 상인 '총화상'을 농협중앙회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수상했다.

학산농협은 이와 함께, 각종 사업추진 공로로 김동호 전무가 '공적상'을, 박지욱 지점장이 '공로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경영실적, 교육 및 제도개선, 농정활동, 사회공헌과 조합원 고객에 대한 친절봉사, 임직원 간 인화단결 등이 우수한 사무소를 엄격히 종합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전국 1300여개의 지역 농·축협 중 16개 조합에만 주어지는 농협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학산농협이 수상했다.

학산농협이 큰 성과를 얻기까지는, 2009년 취임 이후 튼튼하고 내실 있게 '작지만 강한 농협'을 경영방침으로 뚝심 있게 리더십을 발휘한 최정호 조합장의 노력이 뒷받침됐다는 평이다. 그동안 학산농협은 단순 수익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친절한 농협, 활기찬 농협, 신뢰받는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조합원 편익시설 확충 및 영농실익지원 중심의 사업추진과 판매사업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작년 봄 이상저온현상으로 인한 냉해와 기록적인 폭염 및 가뭄 현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도 불구하고, 판매사업 141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결과는 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 등의 대형물류센터 신규 발굴 및 판촉강화, 그리고 공선회를 통한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 결과로 평가된다.

학산농협은 이외에도 양산지점 농산물집하장 및 용화지점 농산물집하장 신축, 본점 하나로마트를 신축함으로써 농가 생활개선은 물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 돌봄 콜센터 운영, 마을 경노당에 건강체크용 혈압측정기 보급, 영농자재 무상지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여름철 가뭄 및 폭염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식수를 공급하는 등 조합원 복지지원에도 힘써왔다.

이렇듯 모든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는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2016 상호금융리스크관리 우수상', '2016 산지유통 대상', '2016 클린뱅크 금상', '2017 고객만족월간실천우수사무소', '2017 상호금융대상(장려상)', '2017 종합업적(10그룹) 2위', '2018 고객만족도우수사무소', '2018 종합업적(9그룹) 2위 및 충북농협우수조합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최정호 조합장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이번 상에 만족하지 않고, '농협다운 농협, 농업인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어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