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9세 이상 시민 900명 대상 흡연·음주·신체활동 등 조사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보건소가 오는 10월 31일까지 '2019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시민건강 증진 및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근거자료를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전국 255개 보건소가 동시에 실시한다. 올해는 세종시 표본가구로 선정된 읍·면·동 460가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9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대상 가구는 우편을 통해 조사 전 안내문, 선정통지서, 소책자를 받게 된다. 조사는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 5명이 붉은색 티셔츠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조사가구를 직접 방문, 노트북의 전자조사표를 활용한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문항은 전국 공통 211개 문항으로 157개 지표와 충남·세종지역 선택지표 13개 문항, 13개 지표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 조사 문항은 △가구조사 △흡연 △음주 △신체활동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및 정신건강 △보건기관 이용 등이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세종시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고 건강증진사업을 기획 및 평가하는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근용 시 보건소장은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통계법에 따라 조사된 내용은 철저하게 비밀로 유지된다. 지역보건의료 계획수립 등을 위해 중요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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