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풀·워터드롭 등 놀이시설 갖춰
하루 평균 840명 방문… 인기 피서지

▲ 아산시 신정호수가 물놀이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로 한여름 도심 속 피서지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올해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7월 13일 재 개장한 신정호물놀이장이 하루 평균 840명, 1일 최대 2400명이 찾는 등 지난 8일 현재까지 2만 1776명이 물놀이를 즐긴 것으로 알려져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있다.

신정호물놀이장은 7294㎡ 규모로 새 단장해 확장된 물놀이장과 유아풀, 물놀이용 조합놀이대, 워터드롭 등 신규 놀이시설이 추가되고, 화장실, 의무실, 수유실 등 시설물 및 그늘막, 데크광장 개선과 2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주 이용객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근 주차장을 폐쇄해 보호자 대기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신정호물놀이장은 오는 25일까지 운영 예정으로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매주 월요일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이처럼 신정호물놀이장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92ha 규모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야외음악당, 잔디광장, 음악분수공원, 생활체육공원, 생태수상공원 등 친환경적인 테마별 공원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6만㎡규모의 연꽃단지에 백련, 수련 등 각종 연꽃과 함께 호수변 산책로, 조경수, 정자가 자리잡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제22회 한여름밤의 신정호 별빛축제’가 한여름밤 도심 속에서 영화,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피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정호수공원이 여름철 힐링 피서지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고있다.

이밖에도 뜨거운 여름밤을 달궈줄 달밤러닝 '우리 동네 마라톤'에 젊은이들이 모인 러닝크루가 열정을 뿜어내고 있다. 아산시 둘레길 코스로 선정된 신정호수공원 트랙은 4.8㎞로 러닝 중 중간중간에 있는 장미터널과 연꽃단지를 시원하게 달리면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소리가 물소리와 어우러져 달리는 몸과 마음도 가볍다.

우리 동네 마라톤은 크루(동아리) 형태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호수공원 입구에서 출발해 운동 단계에따라 코스 및 구간을 운영하는 등 초급자를 배려하며 운영중이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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