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정안알밤휴게소에서 '관광 홍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정안알밤휴게소에서 '관광 홍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공주시 제공  

'인절미에 조청 찍은 맛'의 여행지으로 평가받는 공주시가 관광 홍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인절미는 1623년 쿠데타로 광해군을 퇴출시키고 왕위에 오른 인조가 논공행상 불만으로 야기된 이괄의 난(1624년)을 피해 공주 공산성에 파천했던 당시 임(任)씨 성을 가진 백성이 콩고물에 무친 떡을 진상했다. 고소하고 쫄깃한 맛에 감탄한 인조는 이 떡의 이름을 임씨가 절미한 떡, '임절미' 라 칭한 것이 변형되어 인절미로 전해져 내려온다.  

지난 8일 공주시는 정안알밤휴게소에서 여름철 휴가기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주시 관광 홍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공주시 관광협의회(회장 안연옥)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고맛나루 쌀로 만든 인절미를 무료로 제공하며 고맛나루 쌀의 우수성과 공주 인절미의 유래를 널리 알렸다.

'인절미에 조청 찍은 맛'의 공주여행 , 공주=윤영한 기자
'인절미에 조청 찍은 맛'의 공주여행 , 공주=윤영한 기자

또한, 공주알밤과 알밤 막걸리, 알밤한우 등 공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무료 시식 기회를 마련하고, 백제춤과 색소폰 연주 등의 공연도 펼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28일~10월 6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대한민국의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65회 백제문화제 홍보에도 주력했다.

또한, 백제문화제 기간에는 공주에서는 떡메 체험과 인절미 잇기 체험 등 인절미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도 해볼 수있다. 

조관행 관광과장은 "앞으로 보다 다양한 공주시 관광 홍보 활동을 통해 공주의 관광 이미지를 높여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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