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찬형 공주소방서이  금강 수난사고 대비 긴급대책 회의 가졌다. 공주소방서 제공
박찬형 공주소방서장과 김정섭 공주시장이 금강 수난사고 대비 긴급대책 회의 가졌다. 공주소방서 제공

박찬형 공주소방서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5건의 금강 수난사고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사후대책을 논의하고자 8일 공주시장실을 방문, 긴급 대책을 회의를 가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금강 교량별 수난사고 구조출동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한해 평균 약 2명의 투신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교량별 사고 건수는 금강교가 11건·백제큰다리 7건·공주대교 7건·기타지역 12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불황과 신변비관·가정불화·베르테르 효과 등으로 공주대교 등 금강에서 5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하여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구조되었다.

7일 오후 5시 8분경 공주대교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하던 여성A씨(22세)가  출동한 소방구조대원 과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공주=윤영한 기자
7일 오후 5시 8분경 공주대교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하던 여성A씨(22세)가  출동한 소방구조대원 과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공주=윤영한 기자

이에 따라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찬형 소방서장은 CCTV 감시관제 긴급출동 시스템 도입·안전망 설치·강화유리 스크린 설치·강바닥 정비사업·경광등 설치 등 안전시설 확충을 위한 여러 가지 개선안을 논의했다.

박찬형 소방서장은 "투신 사고는 모든 시민의 관심을 기반으로 사전 예방만이 사망자를 줄일 수 있다."며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공주시 관내 수난사고 사망자를 제로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