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형 공주소방서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5건의 금강 수난사고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사후대책을 논의하고자 8일 공주시장실을 방문, 긴급 대책을 회의를 가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금강 교량별 수난사고 구조출동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한해 평균 약 2명의 투신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교량별 사고 건수는 금강교가 11건·백제큰다리 7건·공주대교 7건·기타지역 12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불황과 신변비관·가정불화·베르테르 효과 등으로 공주대교 등 금강에서 5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하여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구조되었다.
이에 따라 김정섭 공주시장과 박찬형 소방서장은 CCTV 감시관제 긴급출동 시스템 도입·안전망 설치·강화유리 스크린 설치·강바닥 정비사업·경광등 설치 등 안전시설 확충을 위한 여러 가지 개선안을 논의했다.
박찬형 소방서장은 "투신 사고는 모든 시민의 관심을 기반으로 사전 예방만이 사망자를 줄일 수 있다."며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공주시 관내 수난사고 사망자를 제로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