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경찰청은 지역 상가연합회, 여성·장애인단체 등 시민 40여명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 청렴·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대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경찰의 청렴과 반부패를 위한 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민들은 지역주민 입장에서 바라본 경찰의 청렴성과 공직부패 방지를 위한 시민의 역할, 주요 112 신고 경험담 등을 진솔하게 얘기했다. 또 여성범죄에 대한 경찰의 성인지 감수성 강화, 대응 과정에서의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파악하는 공정업무처리 등을 제언했다.

황운하 청장은 “경찰은 빠른 속도로 변화와 개혁을 위해 노력했지만 친절·공정·억울함 해소 등 시민의 경찰이 되기에는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쓴소리를 듣기 위해 이번 대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전청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과 온라인상으로 취합한 귀한 의견이 청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