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예비승무원대회 개최
안전 교육·수시 모의면접 등
B-747 항공실습실서 교육

▲ 8일 배재대 항공운항과가 B-747 항공실습실에서 '제6회 예비승무원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내 안전교육 시연을 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전국 고교생들이 배재대에 모여 미래 승무원으로서의 교육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배재대는 항공운항과가 8~9일 전국 고교생들을 대학으로 초청해 '제6회 예비승무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비승무원 대회는 내달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배재대가 갖춘 B-747 항공실습실(Mock-UP)에서 객실 서비스 시연 및 체험을 진행했다.

전국에서 모인 고교생들은 항공기 비상상황 대비 안전교육, 신입생 수시모집 대비 모의 면접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재학생과 Q&A 시간을 갖고 합격 방법, 대학 생활 전반에 관해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항공운항과 교수진은 배재대가 보유한 셀프뷰 면접시스템을 활용해 모의 면접을 개최하는 등 고교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도 했다.

정희용 학과장은 "승무원을 꿈꾸는 고교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배재대 항공운항과를 알리기 위해 예비승무원대회를 준비했다"며 "폭염 속에서 전공 수련과정을 마음껏 펼친 재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항공운항과는 2014년 설립돼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항공사 객실 승무원 8명이 합격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재학생 3명의 항공사 객실승무원을 배출하며 '신흥 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대한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플라이강원 △티웨이항공 △에어필립 등 항공사를 비롯해 에어코리아, 신라면세점, 신라호텔, 웨스틴조선호텔 등에도 속속 취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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