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 3개 사업 선정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19·2020년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에서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수산자원연구소 수산종자연구센터 건립과 스마트 예방 양식장 수질 모니터링 제어 시스템 구축 2개소 등이다. 수산종자연구센터 건립에는 국비 45억원과 지방비 45억원 등 총 90억원이 투입되며 친환경 양식 시스템 구축에는 국비 3400만원과 지방비 6600만원 등 총 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센터 건립을 통해 어업인의 요구에 부합하는 지역 특산 품종 대상 종자생산 기술 보급으로 지역 양식업 활성화 및 어업인 소득 창출을 도모한다. 또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협업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양식 기술 기반 마련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예방 양식장 수질 모니터링 제어 시스템을 통해서는 축제식 새우양식장 환경 개선, 양식 기간 단축, 출하시기 조절 등 여러 가지 불리한 요소들을 해소하고 수질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해 고품질 새우의 생산·판매량 중대를 이끌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현장에 친환경·스마트 정책을 도입해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내 양식 산업의 품질과 생산 경쟁력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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