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역 초등학교 수행평가로 활용할 서·논술형 평가 자료를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

또 우수한 문항 개발을 위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교사 연수를 추진하고 교사자율공동체를 적극 지원한다.

현재 일제식 정기고사를 전면 폐지한 초등학교에서는 수업 시간을 통해 과정과 수행을 중시하는 ‘과정 중심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서·논술형 평가 자료는 초등학교 2학년 국어·수학, 3~6학년 국어·사회·수학·과학 등 총 18종 580문항으로 초등교사 개발팀을 구성해 1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개발된 평가 자료는 교과별 성취기준 중심으로 평가 요소를 추출해 문항을 제작했다. 시교육청은 평가 자료 활용 연수를 추진하고 교사자율공동체 지원 사업인 ‘수업 속 평가 디자인하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교사가 학생 참여형 수업과 평가를 일관성 있게 설계하는 수업, 평가 전문가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서·논술형 평가 자료 개발·보급과 교사 역량 지원을 통해 내실 있는 과정 중심 평가가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