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의 인권정책 발굴·추진에 대한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하는 제3기 충청남도 인권위원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8일 도청 상황실에서 ‘제3기 충청남도 인권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제1차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 인권위원회는 ‘더 행복한 인권도정 충남’이라는 구호 아래 도민 인권 보호 및 증진 시책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출범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인권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위촉장 수여, 1·2기 활동 보고, 제1차 인권위원회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도는 △인권정책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 △여성 △이주민 △노동 등 7개 분야 전문가들과 인권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재위촉한 2기 위원 3명 등 총 20명을 제3기 인권위원으로 위촉했다.

제3기 인권위원회의 임기는 오는 2021년 8월 7일까지 2년간이다.

위촉식 이후 진행한 제1차 인권위원회의에서는 지난 1·2기 인권위원회 활동성과를 살펴보고 △인권 업무 현안 및 계획 △인권 정책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민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고 모두의 존엄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기본적으로 추구해야할 가치이자 도정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 도는 인권위원회와 함께 인권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고, 인권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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