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민속적 요소·볼거리 강화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인 2019괴산고추축제가 '오만가지상상 오색고추축제'라는 주제로 오는 29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고추가 자연적으로 낼 수 있는 빨강·주황·노랑·초록·보라 등 다섯 가지 색깔을 모티브로 삼아 기획했다. 이에 △열정적인 놀이(빨강) △휴식과 힐링(주황) △활력있는 체험(노랑) △청결 농산물(초록) △주민화합(보라)이라는 의미를 각각의 색에 담아 괴산정신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축제로 개최, 군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은 8일 괴산고추축제 개최 20일을 앞두고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축제 준비를 위해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읍·면 민속예술경연대회와 함께 금줄만들기, 고추맷돌빻기 체험행사 등으로 민속적 요소를 강화하고, 동진천 섶다리 위 꽃가마와 꽃상여 행렬 재현행사를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더불어 금줄만들기 체험과 함께 탄생(금줄)과 결혼(꽃가마), 죽음(꽃상여)으로 이어지는 인간의 일생을 축제장 곳곳에 표현, 향토적인 모습을 부각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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