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순천향대는 교내 IoT보안연구센터 주관으로 지난 6~8일 아산시, 천안시 관내 초·중학교 30명을 대상으로 '2019 사물인터넷(IoT) 창의 소프트웨어(SW) 교실'을 개최했다.

대학 관계자는 초·중등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기초교육을 통한 창의력 향상과 이를 통한 논리적 사고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고 융합적 사고력을 향상시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꿈꾸게 하는 자양분 역할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사물인터넷 창의 소프트웨어 교실'이 해마다 참가하는 학생들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교육과정은 3일간 초등반(기초반)과 중등반(심화반)으로 나눠 각 각 총 18시간이 진행된다. 일선 학교에서도 정규수업으로 편성돼 정보수업 등이 강화되고 소프트웨어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는 추세에서 이번 소프트웨어 창의교실의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임영 순천향대 IoT보안연구센터장은 "사물인터넷 시대에 필요한 IoT에 대한 개념과 프로그래밍을 접할 수 있는 심화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대학에서 진행되는 무료 심화 과정을 통해서 IoT분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도에 시작된 '사물인터넷(IoT) 창의 소프트웨어(SW) 교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하는 '대학ICT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으로 이 사업에 선정된 IoT보안연구센터에서 5년째 열리고 있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수업료와 중식, 강의교재가 무료로 제공되었으며, 과정 마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차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초등학교는 2019년 5·6학년 '실과'과목으로, 중학교는 '정보'과목에서 올해부터 시행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소프트웨어 필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모바일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범람하는 '어플' 등 꼭 필요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과 개념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고,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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