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시민공예 확산을 위해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9일간 ‘2019 시민공예 아카데미 수료전’을 연다.

전시회는 ‘19년을 함께, 이제 더 멀리’를 주제로 했으며 지난 2001년 개관 이후 운천동 공예관에서 마지막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수료전은 가죽·도자·물레·미술·한지 등 시민공예아카데미의 5개 강좌를 수료한 74명의 수강생이 10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한옥 테마, 일러스트 테마 등 공간별 테마에 맞춰 꾸진 것이 특징이다.

수료전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오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예관 학예사무실 043-268-0255로 문의하면 된다.

박상언 공예관장은 “운천동에서의 시대는 마감하지만 옛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C로 거듭한 곳에서 공예관의 새로운 역사는 다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공예 아카데미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예관은 자체 기획전(대관전 제외)으로는 수료전을 마지막으로 운천동에서 문화제조창C로 이전한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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