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건양대병원은 7일 혈관조영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동건 방사선사<사진>가 대한적십자사에서 50회 헌혈자에게 수여하는 적십자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적십자 헌혈유공장은 인류애의 정신을 발휘해 다회 헌혈에 참여한 헌혈자에게 수여하는 적십자 포상이다. 헌혈 참여 50회 이상에는 '금장', 100회 이상에는 '명예장' 등이 수여된다.

박동건 방사선사는 고교 2학년 첫 헌혈을 시작으로 전혈 26회, 혈장 헌혈 24회 등 총 50회 헌혈을 달성한 것으로, 약 3달에 한 번씩 헌혈을 해왔다. 또 차곡차곡 모은 헌혈증은 직장동료의 백혈병 치료를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박동건 방사선사는 "나의 생명 나눔 실천이 생명이 위급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100회 이상 헌혈을 실천해 스스로 한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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