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부4군)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의 직무대행 체제를 끝내고 새 지역위원장을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남부4군 지역위 일부 당원들은 7일 충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당은 정치개혁을 이끌 수 있는 지역위원장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역의 당원들은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 정치를 개혁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등용을 통해 정치 쇄신이 돼야 함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며 "도당은 직무대행체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정치할 수 있는 지역위원장을 세워달라"고도 말했다. 이들은 새 지역위원장으로 보은출신 성낙현 충북지역자활센터협회장을 지목했다.
앞서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5월 충북에서 충주와 동남부 4군 등 전국 21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후보를 공모했다. 당시 동남부 4군에서는 성낙현 충북지역자활센터협회장과 안성용 변호사가 공모에 응했으나, 민주당은 '적격자 없음'으로 결론 짓고 김재종 옥천군수를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