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수출진흥협의회… 공감대 형성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시장규모가 큰 미국·중국·베트남 등으로 도내 농식품의 판로 다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장섭 정무부지사 주재로 '2019 충북 농수산식품 일본 수입규제대응 관련 수출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 박탈 주장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 발표 및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이 배경이다.

도내 농식품의 일본수출 비중은 무려 36.5%에 달한다. 협의회에 참석한 유관기관 및 시·군 관계자, 기업인, 수출전략 전문가들은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부지사는 "이번 상황을 급성장하는 새로운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기회로 삼고, 수출전략 전문가의 시장 진출 노하우 공유와 급변하는 대외 수출환경 파악 등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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