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6일 개최된 충청북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단양읍 에어로빅 팀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을 통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들 간 정보 교류를 통한 화합을 도모하고자 충청북도 주민자치회가 주최했으며 11개 시·군 11개 팀 5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시·군 대표로 출전한 각 팀은 열심히 준비한 난타, 풍물, 아코디언, 에어로빅 등 다양한 종목에 대한 경연을 실시했다.

단양군 대표로 출전한 단양읍 에어로빅 팀은 지난해 단양군 주민자치 한마당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단양군 대표로 선정되어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에어로빅 팀이 선보인 공연은 2019년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21명의 참가자가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역동적이고 화려한 에어로빅 댄스를 선보였다. 공연 중간에는 아리랑 곡에 맞춘 풍물공연과 트로트 댄스 공연도 함께 선을 보였다.

단양읍 에어로빅 팀은 본 대회에서 옛날 교복을 입고 3·1 운동 상황을 재현하는 태극기 퍼포먼스를 열정적으로 펼쳐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대회 우수상 수상으로 단양읍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김영길 단양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열의를 가지고 꾸준히 연습에 참여한 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단양군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의 대상은 충주시(노래하는 난타), 최우수상은 청주시 상당구(풍물·라인 콜라보)와 음성군(방송댄스), 우수상은 단양군(에어로빅) 외 2팀, 장려상은 제천시(노래교실) 외 4팀이 수상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