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교육지원청은 독서·토론·글쓰기 프로그램인 글놀이학교를 개강했다. 중등은 5일부터 9일까지 온양한올중학교, 온양용화고등학교, 초등은 오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온양천도초등학교에서 학교 급별로 관내 초·중·고 학생 131명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2019 글놀이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놀이학교는 아산교육지원청 중점사업으로 ‘많이 읽고, 깊이 생각하고, 글쓰기로 표현하고, 경청과 토론으로 융합적 사고능력을 신장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해에 이어서 운영되며 초등학교는 온책읽기 프로그램인 ‘그림책 만들기를 통한 글쓰기교실’ 2개 교실, 중학교는 ‘시문학, 소설문학, 통합논술 교실’ 3개 교실, 고등학교는 ‘기사문쓰기, 시쓰기, 소설쓰기’ 3개 교실을 운영한다.

글놀이학교 강사로 참여한 시인 이동순 교사는 "참석한 학생들이 글쓰기에 대단한 열정으로 수업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한 고등학생은 "작가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열심히 배우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글놀이학교를 통해 창작된 작품들은 제본하여 공유하고 특히 중등 작품은 향후 충남학생문학상에 응모해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꿈을 신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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