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공공 및 민간 영역의 다양한 복지자원 데이터를 지도 위에 표시해주는 위치기반 서비스 체계를 활용해 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정보를 강화한다.

세종시, 세종시복지재단, ㈜플랜아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온라인 복지포털 복지자원플랫폼 구축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디지털 사회혁신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8000만원과 재단 사업비 4500만원, ㈜플랜아이 민간부담금 1600만원 등 모두 1억 4100만원을 투입해 온라인 복지포털 '복지자원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복지자원플랫폼은 공공·민간 영역의 복지자원을 통합한 온라인 서비스로, 장애인, 다문화,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복지정보를 간편하고 편리하게 체계화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창구역할을 맡는다.

또 기부자 및 수혜자의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통해 시민 누구나가 복지자원을 제공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지털 기술의 사회혁신 프로젝트에 걸맞게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시는 하반기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공공과 민간 영역의 다양한 복지정보가 총망라된 복지자원플랫폼이 구축되면 복지에 대한 정보격차가 완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복지자원플랫폼이 시범운영을 거쳐 모두가 행복한 세종시를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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