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형사사건 무료 상담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6일 대전지방경찰청은 이달부터 관내 6개 경찰서에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설치·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민·형사상 법률지식을 갖춘 경찰 수사관이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상담센터다.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둔산경찰서에서 시범 운영되었던 것으로 그 동안 성과 분석 결과, 시민 만족도 및 수사 효율성이 향상된 것으로 드러나 전 경찰서로 확대된 것이다.

각 상담센터에서는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모든 수사·형사 사건을 상담한다. 적용 법조, 증거 관계, 향후 조사 시 참고사항 등 형사 절차뿐만 아니라 민사절차를 통한 피해구제제도 등에 대해서도 안내하게 된다.

또한 대전청은 대전지방변호사회·충남대 로스쿨 등과 협의를 거쳐 경찰서에서 변호사 무료법률 상담도 계획중이다.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은 “법률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경찰 업무 초점에 시민을 맞추고 시민이 처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