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인상폭이 이달 말 확정될 전망이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버스 요금 인상을 위한 충청북도 물가대책분가위원회 심의를 마쳤고, 오는 22일 충북도 경제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버스요금 인상 폭이 최종 결정된다.

인상안은 현재 요금 1300원에서 △일반형·좌석형을 200원 인상하고 급행형 요금을 신설해 일반형·좌석형과 400원 상향 차등을 두는 안 △일반형, 좌석형을 일괄 200원 인상하는 안 △일반형을 200원 인상하고, 좌석형·급행형을 일반형과 400원 상향 차등을 두는 안 등 세가지다.

그동안 충북도는 버스업계의 요금인상 요구에도 불구하고, 버스 이용객의 부담을 고려해 약 5년 6개월 가까이 버스 요금을 동결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유류비, 인건비 등 물가변동에 따른 운송원가가 상승했고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등으로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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