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車보급·배출가스 관리 등
대기오염측정소 추가·나무숲 조성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미세먼지 발생량을 저감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전기차 50대, 전기이륜차 10대)를 보급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204대), 액화석유가스(LPG) 1t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 등을 펼쳤으며 노면 청소차 운영 및 이륜차 배출가스 관리 등을 추진했다.

또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 하고자 공사장 등 59개소의 지도·점검을 펼쳐 3개소를 고발 조치하고 8개소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14개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이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100대)을 추진해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줄이고 다중 이용시설 실내 공기 질 관리 및 ‘기업과 함께하는 완충 녹지대 나무심기’를 추진해 생활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줄이기에 힘쓰고 있다.

군은 대기오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원북면에 국가 대기오염측정소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대기환경 전광판 관리·대기오염 경보제 운영·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등을 추진하는 한편 도시외곽산림·생활권 주변 유휴토지·공공녹지 등에 나무 심기를 진행해 장기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숲 조성도 함께 추진했다.

군은 앞으로 군민의 안전과 직결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가로 1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지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의 사업을 확대 추진, 미세먼지로 인한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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