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6일 칠성면 소재 농업연구소에서 '황금맛찰옥수수 식미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식미평가회는 이차영 괴산군수, 김병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장,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 소비자(서울시 광진구 부녀회)와 재배농가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식미평가회는 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시식·평가하는 시간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황금맛찰옥수수는 비타민A의 전구물질로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를 흰 찰옥수수보다 8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노화 방지, 인지능력 강화, 눈 건강 및 항암효과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기능성 노랑찰옥수수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도시 소비자들은 "실제 먹는 맛뿐만 아니라 보는 맛까지 좋아 먹는 재미가 두 배 이상"이라며 "앞으로는 황금맛찰옥수수만 찾게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황금맛찰옥수수는 군 농업기술센터(옥수수배추팀, 830-2706)를 통해, 1상자(20개들이)에 1만2000원, 진공 포장된 냉동옥수수는 3만원(1상자, 30개들이)에 판매한다.

전영희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황금맛찰옥수수를 괴산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옥수수 외에도 우수한 품종 개발을 통해 유기농업군 괴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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