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요양원 인식개선·안정된 서비스 노력

태안군 노인장기요양시설협의회는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태안군도 이에 발맞추어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의 제공 및 정보공유를 위해 조직됐다.

현재 노인장기요양시설협의회(회장 신재철·착한사마리아인요양원)는 총무 최정훈(효림요양원) 씨와 서기 김미정(서혜원) 씨가 임원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교육 참석 및 회의를 위해 모임을 갖고 있다.

현재 고령이나 치매, 중풍, 파킨슨 등 노인성질병으로 거동이 현저하게 불편한 분들이 장기 요양의 수급자로 인정받은 경우 수급자의 가정에서 혹은 시설에 입소해 세면, 목욕, 식사, 세탁, 화장실이용, 주변 환경정리, 간호처치 등의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태안군내 장기요양시설은 총 12개소이다.

가족 같은 환경에서 수급자를 모실 수 있는 9인 공동생활가정으로 부터 29인 60인 100인 등으로 다양한 규모이다. 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태안군내 거주하는 수급자의 수는 많으나 요양원 입소율은 높지 않다.

장기요양급여가 필요한 수급자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를 거부하다 낙상 등 사고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종종 있으며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인한 방임으로 집에서 홀로 생활하다 치매로 인해 지자체 사례관리자와 연계하여 요양원에 입소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정착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요양원 입소에 대한 우려와 주변의 시선에 대한 보호자들의 부담감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되어 태안군 노인장기요양시설협의회는 요양원의 인식개선과 질 높고 안정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태안군민에게 신뢰받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다.

신재철 명예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