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지난달 기준 1000여명 이용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용산점)'이 지역 돌봄 기능을 톡톡히 수행하며 맞벌이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충주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은 신한금융그룹과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충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심재석)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사진>.

'공동육아나눔터'는 맞벌이 가정의 양육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안전한 방과 후 돌봄과 숙제 및 생활지도, 놀이 활동 등 이웃들과 함께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은 7월말 기준 1000여명이 이용하며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사용건수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가 맞벌이 가정 자녀의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가족 돌봄기능을 보완해주면서 아이와 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용산점을 비롯한 연수점(연수동행정복지센터 내) 및 서충주신도시점(미진이지비아아파트 내) 등 3곳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며 육아부담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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