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 제19대(민선7기 제2대) 정무부시장에 김재혁(59·사진) 전 국정원 경제단장이 내정됐다.

김 신임 정무부시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보문고와 충남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국가정보원에 입사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자본시장연구센터 연구원, 국가정보원 경제단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가정보원 대전지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사)양우회(국정원 공제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김 신임 정무부시장은 지난 30년 동안 경제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고, 국내 경제기관·단체와도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어 정부부처와의 가교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 출신이면서 오랜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조직 내부와 시의회, 각 기관ㆍ단체 등과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등 정무기능도 우수하게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신원조회 절차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김 내정자를 정무부시장에 임용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김 내정자와의 인연이 10년 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그는 국가 경제정책과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가 풍족하고 중앙정부나 기업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진 인물로 시의 경제정책과 기업 유치 등에 있어 많은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