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세이브더칠드런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널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 등 부모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아이들이 상처 받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5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한 뒤 그 말을 들은 아이들이 느낀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전시로 오는 8일 까지 계속된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대전시는 오는 8일까지 시청 1층로비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함께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전시회를 개최한다.

아동을 인격체가 아닌 부모 소유물로 보는 인식을 개선하면서 아동학대와 언어폭력을 줄이는 등 세대 간 교류와 공감대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전시물 25개가 설치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에게 상처주는말 100가지를 선정한 후, 그 말을 들은 아이들이 느낀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행사를 진행해 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부모 또는 지인들이 무심코 얘기한 말 한마디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준다”면서 “아동의 권익증진과 인격을 보호하는데 대전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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