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 대소원면 수주팔봉유원지. 충주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 대소원면 수주팔봉유원지에서 근무중인 충주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적극적인 인명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3일 오전 10시경 경기도에서 이곳으로 물놀이를 왔던 강모 어린이(10·8세) 자매가 구명조끼를 입은 채 급류에 휩쓸려 하류로 떠내려갔다.

자매가 수상안전펜스를 잡고 매달려있는 것을 발견한 시민들이 현장에 근무하는 시민수상구조대에 구조요청을 하자 소방공무원인 심재용 소방장과 박원철 소방사가 물속으로 들어가고, 시민수상대원인 박성호·김두연 씨, 시청안전요원 이상현·이선민 씨가 안전확보 후 구조를 완료해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이정구 충주소방서장은 "물놀이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시민의 빠른 구조요청과 시민수상구조대원 및 안전요원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충주를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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