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수목회' 회원 10여명이 3일 건강누리관 쉼터에서 조경수 가꾸기 재능기부로 진행했다.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에서 꽃과 나무가 좋아 모인 ‘화수목회’ 회원 10여명이 전문 전정기술을 활용한 조경수 가꾸기 재능기부로 눈길을 모았다.

3일 건강누리관 쉼터에서 대형 소나무 가지치기, 반송 모양잡기, 회양목 및 남천나무 전정 등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친화공간을 조성, 방문객들에게 밝은 분위기를 선사했다.

화수목회는 전·현직 행정·소방공무원과 전직 군인, 사회단체 활동하는 사람들로 이뤄져 있다. 매월 꽃과 나무관련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역량을 키우면서 조경수관리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달려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악산 정상에 방치돼 있던 소나무와 주목이 말끔해진 것도 화수목회 손길 덕분이다.

황경록 회장은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건강누리관이 깨끗해진 모습을 보니 자긍심이 느껴진다. 금산이미지가 더욱 밝아지고 환해질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