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5~6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서울시 구로구 청소년을 초청, 괴산군 청소년과 어울림 교류행사를 열었다.

구로구와 괴산군 청소년 50명은 5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유기농업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꼬마농부 체험에 나섰다. 또 조선후기 통신부사 임수간의 동사일기에도 기록될 만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연풍면 수옥정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이어 놀이연구가를 초청, 관계형성 활동을 통한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사와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키우면서 도·농 간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6일에는 성불산산림휴양단지로 자리를 옮겨 숲 해설가와 함께 괴산의 자연을 배우고, 천연비누, 전통염색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어 친환경 찹쌀을 활용, 직접 떡메치기를 통해 인절미를 만들어 나눠 먹고, 자연과 교감하는 다채로운 농촌 생태문화체험으로 사람과 자연, 농촌과 도시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 시간도 갖는다.

군 관계자는 "지난 2월 구로구 초청으로 괴산군 청소년들이 서울을 방문해 구로구 청소년과 도시문화체험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며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도·농 청소년 교류행사는 양 지역 청소년 간 사이를 돈독하게 만들어 개별적인 교류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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