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들의… “미래를 연결해주는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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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소상공인들의… “미래를 연결해주는 교두보”
  • 김대환 기자
  • 승인 2019년 08월 05일 15시 05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0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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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30년 은행경력 통한 선도적 운영
경영 실적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전국 유일 투트랙 신용보증 지원
10개 금융기관과 원스톱 협약
▲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난 성과와 향후 재단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신용보증재단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인 소기업·소상공인의 채무 보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1998년 설립됐다. 지난 20여년간 각종 신용보증 상품들을 발굴·지원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과 안정, 나아가 충남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민간은행에서 30년 이상 다양한 경력을 쌓은 유성준 이사장을 제10대 이사장으로 임명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재단은 유 이사장 취임 이후 보다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금융회사는 물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기관들과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간은행 재직시절 전국 600여개 지점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에서 무려 세 차례에 걸쳐 경영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 받은 유 이사장은 충남도의 금융경제 정책을 지원은 것은 물론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발표된 공공기관 대상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유 이사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재단 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취임 후 1년이 다 되어간다. 재단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취임 이후 전임 이사장들이 재단의 양적·질적 성장을 훌륭하게 이뤄 놓았기에 변혁적 혁신까지 리드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다. 다만 재단은 충남도의 금융경제 지원 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공공기관이기에 도와 기초단체, 금융회사 등 유관기관와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과 재단의 지속성장 기반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그에 필요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지난 30여년 동안 지역 은행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장점을 무기로 83억여원의 특별 출연금을 확보하는 등 기본재산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매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충남도는 전국 16개 신용보증재단 중 신용보증 이용률 1위를 기록할 만큼 보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우리재단이 도와 전략적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공격적으로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려 노력했던 점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이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신용보증 및 기한연장 지원, 사고 및 정상화 관리, 이행 및 구상권 관리, 출연금 확보 및 기본재산 확충 등 업무량이 크게 증가한 것도 사실이다. 부족한 인력에 업무량은 늘어났음에도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 역시 좋은 평가를 받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충남신보만의 소상공인 금융 접근성 제고 방안이 있다면.

“충남도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재단을 지지해 주고 있다면 아마도 그것은 우리재단이 그들의 현재가치가 아니라 앞으로 창출해 낼 미래가치를 보고 신용보증을 지원해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재단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이야말로 우리 경제를 실질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모세혈관’이라는 생각으로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금리상한 제도나 실패고객들도 똑같은 고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정상적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는 것과 같은 고객본위의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시켜 나가고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은.

“실물경기 침체 장기화로 저신용·저소득, 사회취약계층 등 서민들의 고통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규모가 영세할수록, 신용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자금 조달이 더욱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이에따라 우리재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Track 신용보증 지원 제도를 명문화시키고 Track 2를 서민자금으로 편성해 전년 대비 120억원을 확대한 450억원을 적극적으로 신용보증 지원하고 있다. 재단의 지원이 필요한 수요자들은 ‘은행문턱’이 너무 높아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다. 이런분들은 경쟁의 논리가 아닌 보호와 배려의 정책이 그무엇보다 필요하다.”

-협동조합 등 금융권과 원스톱 보증지원을 활발하게 넓혀나가고 있다.

“물리적 거리 등 많은 제약으로 인해 재단의 7개 영업점으로는 원거리 소재 고객이 재단 방문 시 발생하는 영업 손실을 완화하는데 한계가 있어 16개 신용보증재단 중 가장 많은 10개 금융기관들과 원스톱 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원스톱 협약은 가까운 금융기관의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을 받고 서류를 제출하면 재단이 신용보증을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각종 시중은행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지역 농축협은 물론 전국 최초로 새마을금고, 산림조합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직원들은 좀 더 번거로워지고 수고스럽더라도 보증 수요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원활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이러한 일들을 앞으로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Start-Up 성공지원 특례보증,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고용창출기업 특례보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충남도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특례보증도 지원하고 있다. 충남도의 경제정책에 맞춰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축에 재단도 힘을 보태야 하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재단은 기초단체와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해당 시군의 경제여건에 부합한 신용보증 지원 체제를 조성하고 아산시 자동차 부품기업 특례보증, 보령시 머드축제 특화보증, 당진시 금융소외지역 특화보증 등 다양한 시군별 특화 보증상품도 지원하고 있다.”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 수는 없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위기에 대처하는 것은 실효적인 정책이겠지만 결국 그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사람이다. 그렇기에 사람중심의 경영체제 정착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성패를 가늠하는 핵심적인 바로미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직원들도 좀 더 적극적인 영업 마인드를 갖고 공익 서비스를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1인당 생산성을 제고해 좀 더 빨리 신용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는 아직까지 다소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와 함께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급변하는 경제 플랫폼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재단 직원들의 역량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 아직까지 이를 위한 교육 커리큘럼 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직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함께 역량을 키워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재단 운영과 관련한 철학이 있다면.

“재단을 운영하면서 4대 경영철학으로 ‘고객우선 가치’, ‘사회적 가치’, ‘도정실천 가치’, ‘시장선도 가치’ 등을 정립하고 재단의 미션과 비전 실현을 위해 정부 및 충남도의 금융경제 정책과 저의 경영철학을 상호 연계한 후 장중단기 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세부적으로 고객우선 가치는 고객의 지속성장을, 사회적 가치는 공유가치 창출을, 도정실천 가치는 민선7기 도정 수행을, 시장선도 가치는 고객과의 동반자 관계를 이뤄 재단 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이루어 내자는 포부가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충남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한 말씀.

“충남도 16만 여개 기업 중 95%에 달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충남도 경제의 근간이 흔들리게 된다. 그럼에도 이들은 높은 신용위험으로 인해 저금리의 사업자금 대출을 조달하기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바로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신용보증 제도이다. 우리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적극적인 신용보증 지원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과 안정을 적극 지원해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안전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소기업·소상공인들이 힘들때 손만 내밀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자리한 충남신용보증재단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유성준 이사장 프로필

△출생
-1960년 세종시(연기군 소정면) 출생

△학력
-1974년 천안 천성중 졸업
-1978년 대전고 졸업
-1984년 충남대 경제학과 졸업
-2011년 한밭대 금융경제공학과 석사

△경력
-1985년 04월~1998년 07월 충청은행 종합기획부, 비서실 과장
-1998년 10월~2012년 12월 KEB하나은행 지점장
-2013년 01월~2013년 12월 KEB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장
-2014년 01월~2014년 12월 KEB하나은행 대전중앙영업본부장
-2015년 04월~2017년 03월 하나GMG 부사장
-2017년 04월~2017년 06월 KEB하나은행 자문위원
-2018년 10월~현재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