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끓는다… 충북농기원, 농작물 고온피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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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끓는다… 충북농기원, 농작물 고온피해 당부
  • 이민기 기자
  • 승인 2019년 08월 04일 18시 24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05일 월요일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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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물 흘러대기 등 수분 유지
환기로 축사온도 상승 억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농작물의 경우 벼는 물 흘러대기를 실시하고 규산과 칼륨 비료를 뿌려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날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농업인과 농작물, 가축의 고온 피해가 예상된다며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요령을 제시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가장 더운 낮시간대(12~17시)에는 반드시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특히 고령농업인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는 작업을 절대 금지해야 하며, 농작업을 해야 할 경우 휴식시간은 짧게 자주 쉬어야 하고 시원한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많이 마시도록 해야 한다.

밭작물은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거나 짚·풀 등으로 밭작물 뿌리 주위를 피복해 토양수분 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과수는 관수를 실시해 적당한 토양 수분을 유지하고 생육이 부진할 경우 엽면시비(비료를 용액상태로 잎에 살포하는 방법)를 실시해야 한다. 가축의 경우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크게 설치해 축사 내부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갈아주고 충분한 물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시설하우스 농가는 여름철 정전 발생 시 원활한 전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비상용 자가발전기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비상 발전기가 없는 시설에서는 차광망 설치 및 동력분무기, 측창과 천창 개폐 등을 실시해야 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이상 되는 날이 2일 이상 지속되며,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이상 되는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를 뜻한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