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는 오는 9월 27∼29일 뿌리공원에서 제11회 효문화뿌리축제와 제5회 칼국수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두 축제는 뿌리공원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다른 시기에 치러졌다.

올해부터는 시에서 추진 중인 서대전시민공원의 노후 정비 사업이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축제 장소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에 따라 두 축제를 함께 치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뿌리공원 하상주차장을 먹거리 부스로 활용해 칼국수와 각종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매년 봄에 치르던 칼국수축제를 지난해 처음 가을에 개최 했을 때도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축제로 남았다”며 “다양한 방법과 새로운 시도로 두 축제의 공동개최로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은 줄이고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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