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보건소의 재활 프로그램이 뇌졸중 등 중증 환자들에게 새 삶의 등불이 되고 있다.

오른쪽 팔, 다리가 차츰 굳어지고 말이 어눌해지기 시작하면서 마비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신홍순(71·장애4급·금산읍 상리)씨는 2년여 동안 남산공원을 오르내리는 운동을 통해 정상인에 가까운 생활을 되찾았다.

또한 뇌졸중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고 신체 일부가 마비되거나 말이 어눌한 재가장애인 12명이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제2의 인생의 열어가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지역사회재활거점보건소로 선정된 금산군보건소는 장애재활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8월 제1기 수료에 이어 지난 18일 제2기 수료식을 가졌다.

재활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까지는 금산군청 사모회 회원들의 힘이 컸다.이들 봉사단은 '작은 사랑의 실천이 희망을 낳는다'는 구호아래 이동도우미, 말벗, 안마 등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장애인들의 삶에 대한 의지와 용기를 북돋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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