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립예술단과 몽골 국립예술단 공연모습.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 군립예술단이 몽골 국립예술단과의 환상적인 합동 공연을 펼쳐 몽골을 매료시켰다<사진>. 지난 1일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극장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몽골 관객의 마음속에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두 예술단은 한국과 몽골의 전통악기가 어우러진 완벽한 앙상블 속에 양국의 무용수들이 품어낸 고운 선과 힘의 조화가 절묘하게 합을 이루며 몽골의 밤을 수놓아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일정은 군립예술단 이교식 단장을 대신해 부단장인 정해순 문화체육과장이 지난달 29일부터 5일 동안 군립 전통무용단을 이끌고 몽골에 방문해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정해순 부단장과 김대기 기획자, 백유영 예술 감독은 UBS(울란바토르 방송국) 아침 생방송에 출연해 서천과 몽골의 문화교류, 공연의 주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또 30일 오전 나이람달 국제캠프장 특설무대에서 몽골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펼쳐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저녁에는 'NOMAD, 예술로 만나다'를 주제로 워크숍 및 세미나를 진행했다. 셋째 날인 31일에는 몽골 국립극장에서 3곳의 몽골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로 일정을 소화해 나갔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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