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 차량 식별 가능한 스티커 제작·배부
운전면허증 반납 고령자에 인센티브 지원 등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의회 전재옥 의원이 발의한 ‘태안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가 의결되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태안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에 따르면 “군수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의 사례를 위주로 한 실질적인 체험 교육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프로그램 제작·보급 △교통안전교육진흥원 등 교통안전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교육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군내 75세 이상의 고령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또 고령운전자의 보호를 위해 ‘고령운전자 표시 차량 스티커’를 제작해 보급하도록 해 다른 운전자들이 고령운전자 차량임을 쉽게 식별하고 일반운전자들이 고령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배려하도록 했다.

이어 7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경우 예산의 범위에서 지역 상품권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도록 하여 고령운전자가 스스로 면허증을 반납하는데 따른 지원 조항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등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고령운전자와 일반운전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적절한 시기에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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