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지난 2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 피해방지단 활동 격려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멧돼지 집중포획기간으로 정하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중심으로 멧돼지 퇴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과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본격적 수확기에 접어든 시점에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대책을 공유하고, 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하며, 효율적인 피해방지단 운영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관련 유관기관은 물론, 단원 간 긴밀한 연락·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포획이 가능하도록, 꼼꼼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방지 대책을 꼼꼼히 세워, 군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해방지단은 △동부권(황간·추풍령·매곡면) △서부권(용화·학산·상촌면) △북부권(용산·심천·양산면) △중부권(영동읍·양강면) 4개 권역의 모범 수렵인 29명으로 구성돼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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