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령농협, 협약따라 판매 시작
포도·자두·복숭아·사과 등 취급

▲ 추풍령농협은 지난 3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 상·하행선에서 추풍령면에서 생산한 과일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추풍령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 추풍령농협은 지난 3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 상·하행선에서 추풍령면에서 생산한 과일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추풍령농협은 지난 6월 26일 추풍령농협 회의실에서 대보유통㈜휴게소와 함께 추풍령휴게소(상·하행선)에서 농산물을 판매하기로 하는 협약식을 갖고, 실무 작업을 거쳐 지난 3일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추풍령휴게소에서 취급하는 과일은 포도(캠벨, 거봉, 샤인머스켓), 자두, 복숭아, 사과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산물을 전시·판매하고, 연간 약 3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주요 행사로, 여름 휴가철과 명절 등 휴게소를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직거래 장터도 계획하고 있어, 고향을 찾는 방문객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석주 조합장은 "추풍령면에서 생산한 우수하고 맛있는 과일을 추풍령휴게소에서 판매할 수 있게 돼, 농가소득이 증가할 전망"며 "앞으로도 농산물 판매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균 농협 영동군지부장은 "추풍령휴게소는 농산물판매뿐만 아니라, 지난 6월 26일에는 추풍령면 은편마을과 추풍령1리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 받았다"며 "앞으로 마을 활력화에도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풍령휴게소 농산물 판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풍령농협 판매계 (043-740-2802)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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