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가 지역농특산물 소비촉진과 시민의 바른먹거리 실천을 위한 전문인력양성에 나섰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식생활지도사연구회(회장 한남현) 회원 25명을 대상으로 7월 한달간 '식생활지도사'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운영했다.

식생활지도사 전문교육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좋은 식재료 선택과 올바른 식습관, 식품영양 안전에 대한 지식을 활용해 바른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는 전문교육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식생활교육의 이해, 식생활교육과 기초지식, 식생활 교육과 교수법 및 조리실습, 식생활 교육자료개발 방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총 4주에 걸쳐 진행됐다.

한남현 회장은 제인구달의 저서 '희망의 밥상'을 인용해 "만약 부모가 아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수학점수나 역사지식만큼 중요하게 여긴다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더 건강해질지 상상해 보라"며 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올바른 식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농산물 소비뿐만 아니라 가정의 기본을 교육시키는 마음으로 식생활지도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생활지도사연구회는 기본적인 바른 식문화를 지도하기 위한 충주지역 먹거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학교와 경로당, 일반도시민에게 먹거리 전도사로 다양한 식생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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