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스널, 구단 최고 이적료 1천40여억원에 페페 영입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윙어 니콜라스 페페(24)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프랑스 리그1의 릴에서 뛴 페페와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은 채 페페가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아스널이 이적료 7천200만파운드(약 1천42억원)를 릴에 분할지급하는 조건으로 페페와 5년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8년 1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공격수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을 영입하며 지불한 5천600만 파운드를 훌쩍 넘어서는 아스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다.

아울러 페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이적료가 가장 많은 아프리카 출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8천900만파운드)와 로멜루 루카쿠(7천500만파운드), 리버풀 수비수 피르힐 판 데이크(7천500만파운드)에 이은 네 번째다.

페페는 릴에서의 등 번호 19를 아스널에서도 달고 뛴다.

페페는 2018-2019시즌 리그1 38경기에서 22골(11도움)을 터트리는 등 릴 유니폼을 입은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74경기에서 3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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