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1일부터 보건소에서 A형간염 유료예방접종과 항체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A형간염에 감염되면 고열, 황달, 간부전 등의 증상을 보이며 별도의 치료제 없이 예방접종을 통해서 A형간염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예방접종 및 항체검사를 위해 초기비용으로 특별조정교부금을 자치구에 지원해 보건소에서도 유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접종대상은 과거 A형간염 예방접종력이 없으면서 항체가 없는 성인과 과거 접종력이 없는 2011년 이전 출생자다.

 성인대상자 가운데 만 40세 미만은 항체검사 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만 40세 이상은 우선 항체검사를 시행한 뒤 검사결과 음성일 경우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강혁 시 보건복지국장은 “예방 접종 뿐 아니라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조리해 섭취하고 날 음식을 피하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보건소를 방문하기 전에 백신 현황을 유선으로 확인한 후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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