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충북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1일 청주시청에서 ‘청주시 지역사회 장애인 불편, 불안 해소를 위한 성실 협의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공동투쟁단은 “지난 4월 19일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관련해 특별교통수단인 해피콜의 운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 모색을 촉구하는 정책협의안을 청주시에 제시했다”며 “그러나 시는 시급한 장애인의 불편함은 외면한 채 몇 달째 정책협의에 나서지 않고 미루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피콜은 예약콜제이다 보니 예약이 시작되는 매일 오전 7시부터는 다음날 이용할 차량을 예약하기 위한 전쟁 아닌 전쟁의 시간을 보낸다”며 “30분 정도의 시간 동안 전화연결이 이뤄져 예약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공통투쟁단은 “오늘 비로소 시가 정책협의에 나선다고 한다”며 “시가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불편함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장애인 정책협의에 성실히 임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충북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충북의 14개 장애인 단체와 시민, 사회, 인권 단체들이 모여 구성한 연대체이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